소크라테스의 삼단 논법
2021. 5. 13. 23:00ㆍ카테고리 없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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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크라테스의 삼단논법
① 사람은 동물이다. 돼지도 동물이다. 따라서 사람은 돼지다.
② 사람은 밥을 먹는다. 돼지는 똥을 먹는다. 따라서 사람은 똥을 먹는다.
③ 고로 사람은 돼지다.
④ 왜냐하면 사람은 밥을 먹고 똥을 싸는데, 돼지는 똥을 먹고 똥을 싼다.
그런데 논법 ①에 의하면 사람은 돼지이므로 사람도 똥을 먹고 똥을 싼다.
그러므로 논법 ②가 증명되고 동시에 ③번도 증명된다.
⑤ 그러므로 내 말이 옳다.
⑥ 고로 나는 천재다.
⑦ 그런데 나는 사람이고 논법 ③에 따라 사람은 돼지이므로 돼지도 천재다.
⑧ 그런데 나는 ‘사람 = 돼지 = 천재’로 만들어놓았으므로 나는 미쳤다. 그러므로 돼지도 미쳤다. 동시에 천재도 미쳤다. 따라서 미친 사람은 천재다. 그러므로 모두 미친 놈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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